락앤락, 자투리 플라스틱ㆍ일회용 컵으로 만든 이색 굿즈 와디즈서 출시
락앤락, 자투리 플라스틱ㆍ일회용 컵으로 만든 이색 굿즈 와디즈서 출시
- 락앤락∙CJ대한통운∙투썸플레이스 등 탄소제로 협의체 3사가 함께한 첫 번째 업사이클링 기획 상품
- 다회용 박스와 패딩 머플러로 구성된 ‘헬로 제로웨이스트’, 1월 2일까지 사전 펀딩 통해 다양한 혜택 제공
- 펀딩 수익금은 빅이슈 판매원 및 아동 등 기후 변화 취약 계층에 전달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대표 김성훈)이 자투리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한 다회용 박스와 폐페트(PET)를 활용한 패딩 머플러 등 업사이클링 굿즈(기획 상품)를 선보이고,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사전 펀딩을 진행한다.
다회용 박스와 패딩 머플러로 구성된 이번 업사이클링 굿즈에는 ‘헬로 제로웨이스트(hello, ZERO-WASTE!)’라는 이름을 붙였다. 지난 7월 락앤락과 CJ대한통운, 투썸플레이스 등으로 출범한 ‘탄소ZERO(제로) 협의체’의 첫 번째 협업 결과물이다. 제로웨이스트 라이프를 알리는 시작을 의미하며, 누구나 쉽게 일상 속에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탄소제로 협의체 3사를 비롯해 소셜벤처 K.O.A(케이오에이)의 친환경 브랜드, ‘르 플라스틱(LE PLASTIC)’이 이번 프로젝트에 힘을 보탰다.
다회용 박스는 락앤락 식품보관용기를 만들고 남은 플라스틱 조각(PPㆍ폴리프로필렌)으로 재탄생했다. 1천개를 제작하는 데 자투리 플라스틱 400kg이 사용됐으며, 제품으로 환산하면 양념통으로 주로 쓰이는 식품보관용기(180ml) 약 6천3백 개에 해당된다. 다회용 박스 한 개당 식품보관용기 약 6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이 새롭게 생명을 얻은 셈이다. 모던한 퓨어화이트 색상에 간결한 직사각형 디자인으로 어디서나 잘 어우러지며, 활용도가 높다. 가로 19cm, 세로 16cm, 높이 8cm의 책 한 권 정도 사이즈로, 사무용품이나 화장품, 작은 소품을 담거나 선물 포장함으로 이용하기 좋다. PP 소재로 내구성이 뛰어나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패딩 머플러는 폐페트병에서 추출한 원사와, 자투리 천으로 완성했다. 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수거한 일회용 플라스틱 컵으로 충전재(솜)를 만들었고, CJ대한통운의 친환경 순환물류 시스템을 통해 해당 컵을 역회수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자 했다. K.O.A에서는 제품 개발 및 디자인 전반을 담당, 감각적인 딥그린과 블랙 컬러 두 가지로 선보였다. 130g으로 가볍고 보온력이 좋아 겨울철부터 초봄까지 활용하기 좋다.
락앤락은 이번 업사이클링 굿즈 ‘헬로 제로웨이스트’ 출시를 기념해, 사전 펀딩 기간 와디즈에서 최대 15% 얼리버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 펀딩 기간에 알림을 신청한 후 본 펀딩(1월 3일~17일)에 참여한 3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투썸 커피 혹은 제로웨이스트 파우치를 랜덤 증정한다. 본 펀딩이 시작되는 1월 3일부터 5일 오후 2시까지 펀딩에 참여한 서포터 10명에게는 최고급 스테인리스(STS316)를 내병에 적용한 락앤락 워너비 텀블러를 제공한다.
펀딩 수익금 전액은 주거 취약 계층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 기업, ‘빅이슈 코리아’의 판매원을 비롯해 아이들을 위한 상록보육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락앤락 HR센터 강민숙 상무는 “락앤락은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업사이클링한 에코백, 벤치 등 업계 선도적 자원 순환 프로젝트를 지속하며 ESG 경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번 업사이클링 굿즈는 탄소제로 협의체 각 사가 협업해 선보이는 기존에 없던 결과물인 만큼, 의미 있는 펀딩에 동참해 환경을 위한 메시지를 함께 확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